예전에는 양수역에서 내려서 두물머리쪽으로 가려면 도로에 있는 길로 가야 했는데 왼편으로 길이 생겼습니다.

양수역 내려서 보니 물래길이라는 명칭이 보이길래 뭔가 했더니 이 길이었습니다.

저희는 두물머리 구경을 마치고 올라오면서 들러봤네요.






세미원하고 두물머리로 이어질 것 같습니다.

두물머리쪽은 입구 공사하고 있던데 세미원쪽은 못봤네요.






와이프랑 지훈이는 먼저 지하철역으로 보내고 동생하고 광영이랑 길을 나섰습니다.

햇빛이 워낙 뜨겁더라구요.










이제 두물머리까지 가지 않아도 연꽃들 볼 수 있겠습니다 ^^















핫~ 어릴때 자주 봤던것 같은데 이름을 잊어버렸네요.

쏘세지 닮았는데 말이죠 ^^;





군데군데 연꽃이 피어있습니다.

이때가 7월초였으니 아마 지금쯤이면 만발했겠네요.










조금 걷다보니 양수역이 보였습니다.






양수역 바로 아래쪽에 연꽃들이 많이 피었네요.

간판을 보니 상수원보호구역이라고 써있더라구요.






























하핫~ 오랫만에 달팽이녀석도 봤네요.

반갑다~~





오른쪽으로는 수련이 피었습니다.

여기는 사람도 없고 물도 좀 깊어보이던데 조심해야겠더라구요.





걸어다니느라 힘들었는지 광영이녀석 유모차에서 꼼짝을 안합니다. ㅋㅋㅋ

양수역까지 약간 돌아서 가야합니다.

그런데 광영이 녀석이 돌아서가니 지하철역으로 안가는것 같다며 엄마보고 싶다고 온갖 땡깡을 부립니다.

이 길로 가서 지하철역 안나오면 아빠가 매일 과자 사주고 나오면 광영이가 뽀뽀 100번해주기 하자니 하잡니다 ㅋㅋㅋㅋㅋㅋ

지금.......

뽀뽀 70번 남았습니다 음훼훼훼훼~~~





















햇빛이 워낙 따가워서 세미원은 가보지 못하고 돌아와야 했습니다.

그래도 아침부터 움직였더니 피곤하네요.

집에 오자마자 온가족이 쓰러져 기절했습니다.

여파가 다음날까지 오더라구요 ^^;

그래도 이번 해는 연꽃을 눈으로 많이많이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네요.
 


지하철역 양수역에서 두물머리쪽으로 걸어가는 길 중간쯤에 있는 식당입니다.

지난번 두물머리하고 세미원 사이에 있는 식당에 들렀다가 참 안좋은 대접을 받았던 기억이 나서 아예 그 부근으로는 안가기로 했네요. -_-;;

지난번 드래곤님 블로그에서 봤던 기억이 나서 들러봤습니다.






연잎정식으로 주문했습니다.

처음에 과일주와 샐러드, 김치전이 나오네요.





단호박소스가 달콤하네요~





광영이 녀석도 배고팠는지 와구와구 먹기 시작했습니다.





삼촌이 사진찍는다니 얼굴을 들이대네요 ㅋㅋㅋ

요 녀석 장난이 많이 늘었습니다 ^^





동태인지 코다리인지 엄청 큰 찜이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이거 하나만 나오는 줄 알았더니 1인당 한마리씩이네요.

와이프는 조금 남겼습니다 -_-)b





연잎찰밥도 나왔습니다.

지훈이 먹여야되서 저는 조금 천천히 먹었네요.





반찬들도 정갈하니 맛있습니다.

하나도 안남기고 다 먹었네요 ^^;








밥도 양이 꽤 많아서 넉넉하게 먹었습니다.






든든하게 밥도 먹었으니 이제 양수역 옆쪽으로 새로 난 길을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세미원도 가보고 싶었는데 햇살이 너무나 따갑네요.

광영이랑 지훈이가 걱정되서 둘러보고 집으로 가야겠습니다.



지난주 아침 일찍 일어나 양수리로 향했습니다.

대림역->신도림역에서 1호선->용산역에서 중앙선->양수역...

지하철 시간이 잘 맞아서 바로바로 환승해서 천만다행이었습니다.










전날 비가 왔는데도 해바라기들은 축 쳐져있네요.

안스럽습니다.










양수대교를 지나 두물머리쪽으로 걸어갔네요.

반대쪽으로 가면 세미원입니다.





지난번에 들렀다가 참 안좋은 기억을 안겨준 식당 옆에 살구가 많이 열렸네요.

자주 안가는 뜨내기 손님이라고 무시하면 다음번에 상콤하게 무시당합니다.

식당으로 들어가는 사람도 별로 없고 주차장에 차도 없더군요.






들어가는 길에 핑크색으로 차려입은 귀여운 강아지들을 만났습니다.

강아지 눈빛은 나도 과자줘!!! 였지만 광영이가 그럴리 없습니다 ㅋㅋㅋㅋ





나도 과자줘...

애잔한 표정이네요 ^^;





입구에 옥수수를 팔길래 3개 샀습니다.

너무 뜨거워서 유모차에 걸고 들어가는데 안식네요 ^^;

달지는 않았지만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옥수수 수염은 따로 모아놓는 걸보니 뭔가 쓸데가 있나보더라구요.





















별이 다섯개!





햇볕이 뜨거워서 완전 무장했습니다.

잠깐만 쐬도 따갑네요.










요게 뭐인지 와이프랑 동생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참깨같은데 이거 뭔지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햇볕에 뜨거워서 가려줬더니만 옆이 안보인다고 심기가 불편한가 봅니다.

요 녀석 표정 가끔 감당이 안됩니다 ㅋㅋㅋ





양수역앞에 연꽃이 있는 길을 만들고 있더니만 그게 세미원하고 두물머리까지 연결되나 봅니다.

지금은 한창 공사중입니다.





이제 연꽃들이 슬슬 모습을 보이네요.




































벤치에 앉아서 아까 산 옥수수와 집에서 가져간 방울토마토를 먹었습니다.

여기 올때까지도 옥수수는 뜨끈뜨끈했습니다.





















전날 비가 와서 흙탕물이네요.

지난번에 왔을때는 비가 왔어도 이런 색깔은 아녔는데 살짝 아쉬웠습니다.





황포돛배는 옆에 잘 주차(?)되어 있더라구요 ㅠ.ㅜ










자다가 일어났습니다.

형아 -_-; 뭐하냐 -_;;;





형아는 모델놀이중 ㅋㅋㅋㅋㅋ




















배에 올라가보랬더니 거미줄이 있어서 안되겠답니다 ㅋㅋㅋㅋㅋ

이 녀석~ 은근히 까탈스럽습니다.














































연꽃들 많이 봤으니 이제 밥먹으러 가야겠습니다 ^^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세미원
주소 경기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 632
설명 물과 꽃의 정원이란 뜻의 식물원
상세보기

두물머리 산책로를 거슬러 가다보면 갈림길 바로 앞에 세미원이 있습니다.
연꽃들이 참 많죠.
사이트는 여기~
입장료가 삼천원인데 관람 후 음료나 아이스크림 혹은 농작물로도 교환이 가능합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버섯으로 교환해준다고 하더군요.

한참 걸었더니 목마른가 봅니다.
오늘따라 잘 걸어주니 고맙네요~
그래 오늘은 아이스크림을 먹여주마!!!


안중근 의사의 글인데 광영이가 유심히 보고 있네요.
한자라도 읽을수 있게 된거냐 ㅋㅋㅋ

저 손가락...
그저 감사합니다...

우리나라 모양으로 연못이 꾸며져 있습니다.
위쪽에서 보면 잘 모르겠는데 아래쪽에 내려가서 보니 딱~ 보입니다.





구름이 끼여 햇살이 강하지 않아서 그런지 관람객들이 참 많습니다.
나들이 나온 연인, 가족들 참 보기 좋더군요.









냐하하하 하면서 잘도 뛰어다닙니다.
지난 주말 집에 갇혀있었던게 정말 싫었나 봅니다 -_-;





웃게 해보려고 제가 크게 웃었는데 안따라해서 뻘쭘 ㅠ.ㅜ
광영이한테 당했습니다.



대리석길인데 양옆이 바로 연못이라 살짝 무섭더군요.
연꽃들 사이로 새끼오리가 지나다녔다는데 와이프만 봤습니다.







망원렌즈로 열정넘치게 찍으시는 분들이 참 많더군요.
달랑 번들렌즈만 있는데 갑자기 망원렌즈 뽐뿌가 밀려오는 하루였습니다.

연꽃구경 원없이 했습니다.
아마 이번주에는 거의 다 피었을 것 같아 더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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