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눈뜨니 새벽 5시 반이네요.
일출보려고 일찍 잤더니 눈도 일찍 떠지는 것 같습니다.
민박집 마당에서 보이는 성산일출봉을 보며 길을 나섰습니다.

6:40분경에 일출이 시작된던데 벌써 바다 위 하늘은 붉게 물들었습니다.


성산리 마을은 조용하네요.


헥헥~

힘듭니다.

아아아아~ 이 저질 체력 ㅠ.ㅜ

그래도 공기가 워낙에 좋아서 그런지 땀이 나도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혹시 몰라 옷을 하나 더 껴입고 갔는데 올라갈때 땀은 좀 났지만 잘한 것 같습니다.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구름이 끼어서 일출이 조금 늦어지고 있습니다.



일출봉정상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습니다.
한 10분쯤 남았나봅니다.

드디어 해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벌써 3월이라 늦었지만 구름 속에서 모습을 보인 해를 보며 우리 가족의 건강을  빌어봅니다.

방문해주시는 모든 분들도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해가 많이 올라왔습니다.
마을을 밝히던 전깃불들도 다 꺼졌네요.

이제 해가 다 올라왔습니다.

마음에 담고 내려갑니다.



올라갈때는 힘들어서 눈에 안보이던 큰 바위가 보였습니다.


등경돌 혹은 징경돌이라고 부르는 바위입니다.

설명서를 보니 앞을 지나는 주민들은 네 번씩 절을 한다고 합니다.

두 번은 제주도를 창조한 설문대할망께, 다른 두번은 고려 말 나라를 지킨 김통정 장군께 바치는 절이라네요.



새벽에 일어나기 참 잘했습니다.
성산에 묵는 동안 계속 들러보고 싶었은데 날씨가 허락하질 않았습니다.
성산일출봉에서 일출을 보실 분들은 일기예보를 꼭 확인해보시고 올라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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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전부터 준비했던 제주도 여행을 떠났습니다.
일정이 살짝 꼬이기는 했는데 날이 따뜻해졌으니 오히려 잘된것 같네요.
처음 가보는 제주도인지라 살짝 두근두근합니다.


가격이 저렴한 티웨이항공을 이용했습니다.

승무원들도 친절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좋더군요.


공항내 놀이방이 아주 잘 꾸며져 있습니다.

깨끗하고 시설도 좋습니다.

와이프 얘기로는 지난번과 좀 달라졌다고 하더군요.

새단장 한번 했나봅니다.




도넛  가게를 그냥 지나치질 못하네요.

광영아 니가 참새냐???

비행기만 타면 잠이 듭니다.

빵을 먹다가 잠들다니 황당합니다 ^^;

신기한 녀석일쎄~~


먹던 도넛을 손에 꼭 쥐고 있네요.



여차저차 공항에서 버스로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한 다음~
동회일주 버스를 타고 성산에 도착했습니다.
말은 간단한데... 험난한 여정이었습니다 ㅠ.ㅜ
렌트카들이 많아서 그런지 버스들 배차 간격이 기네요.
걸어서 제주도를 여행한다면 버스 시간표 및 정류장을 잘 알아둬야 겠습니다.

버스정류장에서 성산일출봉이 보이네요.


민박집에 전화드렸더니 직접 나오신답니다.

이것은~ 영락없는 난민~~

짐이 조촐합니다.


빨리 도착하면 일몰을 보러 일출봉을 올라가볼까 했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렸습니다.

오늘은 밑에서 일몰을 감상해야겠습니다.




민박집 아주머니 너무 친절하시네요.
외갓집에 온 듯한 느낌입니다 ^^
성산일출봉 일출을 보기 위해 일찍 자야겠습니다.
와이프와 광영이는 예전에 올라갔다왔고 저만 올라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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