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과학관에서 거북이를 보고 나오면 해양수산 체험수족관이 있습니다.

광영이를 데리고 들어갔습니다.

해양수산과학관에서 표를 끊어야만 들어갈수 있습니다.





경상도쪽 섬들이 보입니다.

가까운 동네인데 사투리가 그렇게 다른걸 보면 참 신기하다니깐요~






다른 수족관에 있는 조그만 체험장을 상상했는데 스케일이 의외로 큽니다 -_-b

믈도 깨끗하고 관리도 잘 되고 있습니다.

안쪽에는 손을 씻을수 있는 세면대까지 마련되어 있습니다.






멍게, 성게, 물고기, 소라, 홍합 등등 다양하고 맛있는 먹을거리들이... 아.. 아니지

여긴 체험수족관... 체험수족관...
















자그마한 갯벌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한쪽다리만 왕발인 게들이 귀엽게 나와있더라구요.






돌산에서 양식을 시작해서인지 시장에서 보기 쉬워졌습니다.

보기 쉬워지긴 했는데 먹어본 적은 없... ㅠ.ㅜ






망둥어입니다.

올챙이 비슷하게 생긴 녀석들이었는데 등 지느러미를 펴니 멋있더라구요.

카메라만 들이대면 도망가는지라 겨우 한장 찍었네요.






어릴때 돌산 외갓집에서 자주 먹었던 털게랑 비슷하게 생긴 녀석이었습니다.

많이 잡히던 시절에는 온가족이 이모할머님댁 놀러가서 쟁반가득 껍질이 나오도록 먹고 했었죠.

어머님께 여쭤보니 그때 잡히던 녀석은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물에다가 손넣고 장난치다가 잠바 홀랑 젖고 혼나서 살짝 삐졌습니다 ㅋㅋㅋ






















바닷속에 있으면 정말 안보이겠네요.






아이들이 참 좋아할만한 체험수족관이었습니다.

해양수산과학관에서는 눈으로 봤다면 체험수족관도 손으로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여수 시장에서 볼수 있는 싱싱한 생선들입니다.
서시장이나 바닷가쪽으로 갔으면 더 많이 봤을텐데 여천시내에 있는 시장이라 그런지 생선 종류는 많지 않더군요.
그래도 뭐 다 싱싱합니다 ^^

서울로  올라가는 날 아침에 어머님께서 구워주신 생선입니다.
반으로 갈라서 구워주셨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예전에 고기가 많이 날때는 생선 취급도 안했었다 합니다 -_-;
이름을 듣기는 했는데 까먹었다능...
아 이 붕어 기억력 ㅠ.ㅜ
어머님이 알려주신 이름이 좀 생소한 걸보니 다른 이름이 있는것 같습니다.
혹시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무섭게 생긴 물메기입니다.
국으로 끓이면 국물이 진짜 시원합니다.
해장 하기 딱 좋은 물메기탕
자운영님 블로그에 어머님이 해주시던 물메기국과 비슷한 요리가 있더군요.

한마리에 만오천냥이나 하는 바람에 어머님이 시장나가셨다가 못사오셔서리 이번에는 못먹었네요.
제가 드릴건데 사오시지 ㅠ.ㅜ

더 흉악하게 생긴 아귀...
그냥 보면 진짜 저걸 어떻게 먹을 생각을 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_-;
뭐 맛이야 다들 아시리라 믿습니다 ^^

성묘를 마치고 집에 왔는데 외가집에서 연락이 왔다.
아버지, 어머니, 정희, 광영이 해서 차를 타고 돌산으로 출발!!!!
여수에서 한시간정도면 돌산끝인 성두에 도착할 수 있다.

돌산은 갓김치로 유명하다고 알려져있는데 겨울에는 굴이 유명하고 낚시하는 사람들도 많이 오는 곳이다.
요즘에는 전복양식도 하고 있다는~



파닥거리느라 카메라를 가까이 들이대질 못했다 -_-;
조금 멀리서 찍었더니 고기들이 작아보인다.
왼쪽 물고기는 감성돔, 오른쪽 물고기는 참돔인듯 하다.
여기서는 부르는 이름이 틀려서 맨날 헷갈린다 -_-a



다음은 어떤 녀석을....

외숙모님 손이다.
손하고 비교해보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다듬을때 피흘리는 걸 보면 조금 불쌍하긴 하지만 먹을때 다 잊어버리게 된다.
세상사 그런거지 뭐 -_-;



바로 먹기 위해 내장을 제거했다.
비늘까지 제거했으니 가져가서 회만 뜨면 된다.







배 정박시켜놓은 방파제 위에서 바로 손질하고 물로 씻어내린다.



따라간 광영이는 핸드폰 놀이중~



어머니는 오늘은 광영이 보느라 옆에서 보고만 계셨다.




외삼촌이 잡은 줄돔을 몰래 낚시에 끼워서 던져서 꼬마애들 낚았다 ㅋㅋㅋ
꼬마애는 낚시로 낚은줄 알고 있었다는 ㅋㅋ


외삼촌, 외숙모께서 먹고 가라고 하셨는데 식구들이 모두 목을 빼고 기다리고 있어서 어쩔수 없이 다시 여수로 출발해야 했다.
한시간쯤 걸려서 집에 도착해서 바로 회를 뜨기 시작했다.


옆에서 보질 않아서 무슨 회인지는 모르겠다.
그냥 무작정 우걱우걱이다.



먹고 또 먹고 회뜨고 또 먹고
하도 많아서 먹느라 바쁘다.



다시 또 회 떠서 먹고...



초장에 찍기 전에...
아예 간장, 초장, 된장 세가지를 모두 준비해 놔서 가끔 어떤걸 찍어먹을까 고민하기도 한다.



지방이 많은지 무지 고소하다.
아 또 침 고이네...



작은 아버님과 어머니가 칼을 드셨다.
뒤쪽에 모아둔 지느러미와 껍질은 살짝 데쳐서 기름장에 찍어먹는다.
맛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잘 먹지 않으니 패쓰!!!!!!!
아마도 술안주인듯.



언제나 명절때마다 고생하시는 작은 아버님.


전날 밤에 바람이 불어서 그물에 물고기가 많이 걸렸다고 한다.
외가집에서 내려오다가 들으니 딴집은 바람불었는데도 그물에 한마리도 안걸렸다는데 우리 식구가 먹을 복이 있었나 보다.
이번 추석에는 몇 키로나 찌려나 -_-;


성두가 돌산 끝쪽이라서 멀기는 한데 민박도 있고 낚시하기도 좋고 배도 탈수 있다.
섬이 화산으로 만들어진 섬이라 뒤쪽으로 가보면 현무암들이 많아서 볼것도 많고 부근에 향일암도 있으니 휴가지로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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