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으로 워크샵 온 김에 아침에 일어나서 혼자 두물머리 나들이

7시 반쯤이었는데 시간이 어중간한지 사람들이 거의 없네.

물안개를 보려고 했는데 너무 늦었군

























산책끝내고 아침먹는 와중에 고양이가 들어와서 먹을거 달라고 앵앵거리길래 봤더니 남은건 소세지 뿐

길고양이이니 이거라도 괜찮겠지 하고 줬더니 안먹네

사람들이 고기를 많이 줬나

버르장머리없는 녀석 같으니라구 -_-;


20150424 두물머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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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양수역에서 내려서 두물머리쪽으로 가려면 도로에 있는 길로 가야 했는데 왼편으로 길이 생겼습니다.

양수역 내려서 보니 물래길이라는 명칭이 보이길래 뭔가 했더니 이 길이었습니다.

저희는 두물머리 구경을 마치고 올라오면서 들러봤네요.






세미원하고 두물머리로 이어질 것 같습니다.

두물머리쪽은 입구 공사하고 있던데 세미원쪽은 못봤네요.






와이프랑 지훈이는 먼저 지하철역으로 보내고 동생하고 광영이랑 길을 나섰습니다.

햇빛이 워낙 뜨겁더라구요.










이제 두물머리까지 가지 않아도 연꽃들 볼 수 있겠습니다 ^^















핫~ 어릴때 자주 봤던것 같은데 이름을 잊어버렸네요.

쏘세지 닮았는데 말이죠 ^^;





군데군데 연꽃이 피어있습니다.

이때가 7월초였으니 아마 지금쯤이면 만발했겠네요.










조금 걷다보니 양수역이 보였습니다.






양수역 바로 아래쪽에 연꽃들이 많이 피었네요.

간판을 보니 상수원보호구역이라고 써있더라구요.






























하핫~ 오랫만에 달팽이녀석도 봤네요.

반갑다~~





오른쪽으로는 수련이 피었습니다.

여기는 사람도 없고 물도 좀 깊어보이던데 조심해야겠더라구요.





걸어다니느라 힘들었는지 광영이녀석 유모차에서 꼼짝을 안합니다. ㅋㅋㅋ

양수역까지 약간 돌아서 가야합니다.

그런데 광영이 녀석이 돌아서가니 지하철역으로 안가는것 같다며 엄마보고 싶다고 온갖 땡깡을 부립니다.

이 길로 가서 지하철역 안나오면 아빠가 매일 과자 사주고 나오면 광영이가 뽀뽀 100번해주기 하자니 하잡니다 ㅋㅋㅋㅋㅋㅋ

지금.......

뽀뽀 70번 남았습니다 음훼훼훼훼~~~





















햇빛이 워낙 따가워서 세미원은 가보지 못하고 돌아와야 했습니다.

그래도 아침부터 움직였더니 피곤하네요.

집에 오자마자 온가족이 쓰러져 기절했습니다.

여파가 다음날까지 오더라구요 ^^;

그래도 이번 해는 연꽃을 눈으로 많이많이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네요.
 


지하철역 양수역에서 두물머리쪽으로 걸어가는 길 중간쯤에 있는 식당입니다.

지난번 두물머리하고 세미원 사이에 있는 식당에 들렀다가 참 안좋은 대접을 받았던 기억이 나서 아예 그 부근으로는 안가기로 했네요. -_-;;

지난번 드래곤님 블로그에서 봤던 기억이 나서 들러봤습니다.






연잎정식으로 주문했습니다.

처음에 과일주와 샐러드, 김치전이 나오네요.





단호박소스가 달콤하네요~





광영이 녀석도 배고팠는지 와구와구 먹기 시작했습니다.





삼촌이 사진찍는다니 얼굴을 들이대네요 ㅋㅋㅋ

요 녀석 장난이 많이 늘었습니다 ^^





동태인지 코다리인지 엄청 큰 찜이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이거 하나만 나오는 줄 알았더니 1인당 한마리씩이네요.

와이프는 조금 남겼습니다 -_-)b





연잎찰밥도 나왔습니다.

지훈이 먹여야되서 저는 조금 천천히 먹었네요.





반찬들도 정갈하니 맛있습니다.

하나도 안남기고 다 먹었네요 ^^;








밥도 양이 꽤 많아서 넉넉하게 먹었습니다.






든든하게 밥도 먹었으니 이제 양수역 옆쪽으로 새로 난 길을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세미원도 가보고 싶었는데 햇살이 너무나 따갑네요.

광영이랑 지훈이가 걱정되서 둘러보고 집으로 가야겠습니다.



지난주 아침 일찍 일어나 양수리로 향했습니다.

대림역->신도림역에서 1호선->용산역에서 중앙선->양수역...

지하철 시간이 잘 맞아서 바로바로 환승해서 천만다행이었습니다.










전날 비가 왔는데도 해바라기들은 축 쳐져있네요.

안스럽습니다.










양수대교를 지나 두물머리쪽으로 걸어갔네요.

반대쪽으로 가면 세미원입니다.





지난번에 들렀다가 참 안좋은 기억을 안겨준 식당 옆에 살구가 많이 열렸네요.

자주 안가는 뜨내기 손님이라고 무시하면 다음번에 상콤하게 무시당합니다.

식당으로 들어가는 사람도 별로 없고 주차장에 차도 없더군요.






들어가는 길에 핑크색으로 차려입은 귀여운 강아지들을 만났습니다.

강아지 눈빛은 나도 과자줘!!! 였지만 광영이가 그럴리 없습니다 ㅋㅋㅋㅋ





나도 과자줘...

애잔한 표정이네요 ^^;





입구에 옥수수를 팔길래 3개 샀습니다.

너무 뜨거워서 유모차에 걸고 들어가는데 안식네요 ^^;

달지는 않았지만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옥수수 수염은 따로 모아놓는 걸보니 뭔가 쓸데가 있나보더라구요.





















별이 다섯개!





햇볕이 뜨거워서 완전 무장했습니다.

잠깐만 쐬도 따갑네요.










요게 뭐인지 와이프랑 동생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참깨같은데 이거 뭔지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햇볕에 뜨거워서 가려줬더니만 옆이 안보인다고 심기가 불편한가 봅니다.

요 녀석 표정 가끔 감당이 안됩니다 ㅋㅋㅋ





양수역앞에 연꽃이 있는 길을 만들고 있더니만 그게 세미원하고 두물머리까지 연결되나 봅니다.

지금은 한창 공사중입니다.





이제 연꽃들이 슬슬 모습을 보이네요.




































벤치에 앉아서 아까 산 옥수수와 집에서 가져간 방울토마토를 먹었습니다.

여기 올때까지도 옥수수는 뜨끈뜨끈했습니다.





















전날 비가 와서 흙탕물이네요.

지난번에 왔을때는 비가 왔어도 이런 색깔은 아녔는데 살짝 아쉬웠습니다.





황포돛배는 옆에 잘 주차(?)되어 있더라구요 ㅠ.ㅜ










자다가 일어났습니다.

형아 -_-; 뭐하냐 -_;;;





형아는 모델놀이중 ㅋㅋㅋㅋㅋ




















배에 올라가보랬더니 거미줄이 있어서 안되겠답니다 ㅋㅋㅋㅋㅋ

이 녀석~ 은근히 까탈스럽습니다.














































연꽃들 많이 봤으니 이제 밥먹으러 가야겠습니다 ^^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광영이가 여수로 놀러갔습니다.
아침 비행기로 출발했는데 비가 좀 오길래 걱정했었는데 좀 흔들리기는 했지만 잘 도착했답니다.
오랫만에 내려간다니 와이프도 기분이 들떴습니다.
저는 주말에도 출근해야되서 못내려갔습니다 ㅠ.ㅜ

요즘은 안기는 자세가 좋아져서 폭 안기는 맛이 있습니다.
진작에 좀 이렇게 안기지 ㅋㅋㅋ
다만... 몸에 열이 많아서 그런지 보일러를 안고 다니는 기분이~
겨울에는 따뜻한데 여름에는 광영이랑 서로 땀뻘뻘입니다 ^^;


한 일주일 동안 광영이랑 와이프 없이 많이 심심할듯 싶습니다.
프로젝트 막바지인지라 주말출근까지 하니 내려가지도 못하고 ㅠ.ㅜ
어흑흑~
벌써 광영이가 보고 싶네요.

다들 주말 잘 보내셨죠?
주말 정리 잘 하시고 즐거운 한주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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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 중간쯤에 비닐하우스로 덮힌 석창원이 있습니다.
조용한 분위기가 참 좋네요.
찾아보니 예전에는 도서관이었다는데 요즘은 정원형식으로 분위기가 바꼈나봅니다.

비닐하우스 안이라 그런지 살짝 더운 느낌입니다.
겨울에 오면 들러서 손녹이고가기 딱 좋을것 같습니다.






육군자원(六君子園)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 소나무, 연꽃으로 구성한 동산이라고 합니다..

금강산도
정선의 금강산도를 바탕으로 구성했다고 합니다.
보덕굴, 정양사, 묘길상, 삼불암, 마하연 등 문화재를 축소 복원했다고 하는데 찾아보라고 써져있더군요.

나비 한마리가 땅바닥에 앉아서 쉬고 있더군요.
밟힐까봐 살짝 건드려봤는데 날개짓만 하고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귀차니즘에 걸린 나비인가 봅니다 ㅋㅋㅋ

조그마한 정자안에는 책이 있던데 광영이가 얼른 뛰어가서 책을 집어들었습니다.
집에서도 그렇게 잘 좀 봐라~


밖으로 나오니 삼촌한테 또 달라붙었습니다 ㅋㅋㅋ
그러다 또 아르젠틴 백브레이커걸린다~

요기 다리 밑에서 옥수수를 팔고 계셨는데 짐을 들고갈 형편이 아닌지라 못 사왔네요.
아까웠습니다 ㅠ.ㅜ

마지막으로 광영이와 삼촌의 서커스 쑈!!!!

비가 왕창 쏟아지네요.
장보러 나갔다가 비맞은 생쥐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ㅠ.ㅜ
비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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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에 있는 연못에 먹을거리가 많은가봅니다.
백로가 느긋하게 사냥을 하고 있었습니다.

조준하시고~~~

쏘세요!!!

오~ 한마리 잡았습니다.

꼴딱~
삼키네요.

다른 먹이를 찾아서 또 이리저리 돌아다닙니다.

사람들이 가까이 오지 못하는걸 아는지 유유히 노니네요.
물에서 유령처럼 스르륵 미끄러지는 묘기도 보여주더라구요.
 

백로녀석 사진찍으시는 분들에게 인기가 참 많네요.
레이싱 모델 못지않게 많이 찍힌듯 싶습니다 ^^
금요일이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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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광영이가 찍은 사진입니다.
개구리 보여주려고 했더니만 카메라 내놓으라고 난리치는 통에 어쩔수 없이 줬습니다 ^^;

삼촌과의 맞대결...
초점을 중앙에다가 옮겨놨더니 인물은 흐리게~ 풍경은 생생하게~~

삼촌 하체는 왜 찍은 게냐.
자전거타느라 튼실하네요 ㅋㅋㅋ

삼촌과의 맞대결 두번째 버전 ㅋㅋㅋ

삼촌은 요리중~

엄마는 뭐하나~~

광영이가 좋아하는 뽀로로, 타요, 로기가 모였네요.
하도 좋아하길래 가니와 라니도 주문해놨습니다.
조만간 오겠네요.


이상 광영이의 작품 활동 #3 이었습니다 ^^

앞서가던 광영이가 무언가를 발견하고는 발길을 멈추고 물끄러미 내려다보고 있었습니다.
아빠, 아빠 이거 뭐야?

너 길쭉한데 이름이 뭐냐?
나랑 놀까??

너 그러다가 내가 밟을지도 몰라 -_-;
꿈틀거리는 녀석이 심상치 않은지 걱정스런 표정으로 쳐다봅니다.

비가 많이 오는 통에 옆에 있는 밭에서 떨어졌나 보더라구요. 

길에 있으면 말라죽을까봐 옆으로 옮겨주려고 빨대로 살짝 건드렸더니...
아아아악 ㅠ.ㅜ 막 꿈틀거립니다.
나름 시골에서 살았었는데 지렁이 본지가 너무 오래됐나 봅니다.
심장이 벌렁거리네요. 하악하악~
광영이도 저러고 지켜보다가 놀래서 후다닥 엄마 뒤로 숨었습니다.
어찌나 빠르던지~ ㅋㅋㅋ
나뭇가지 구해서 옆에 밭으로 다시 보내주었습니다 ^^
땅 잘 갈아주고 오래오래 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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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건너편에서 볼때는 잘 몰랐는데 실제로 돌아보니 정말 넓네요.
오늘 하루 종일 걸어다니기만 합니다.
아무래도 집에 가서 온 가족이 쓰러지겠습니다.

열심히 둘러보고 났더니 검은 잉어 연못이라고 붙어있네요.
잉어는 못봤지만 조그마한 새끼 오리들이 놀고 있었습니다.
사진으로 못담은게 아쉽네요.



이번엔 아빠와 아들의 결별...
일루와 이녀석아 ㅋㅋㅋ



열심히 줌을 당겨보았으나 번들로는 한계가 ㅠ.ㅜ
중고장터에서 망원렌즈 검색해봐야겠습니다.




두물머리에서 봤던 섬도 보입니다.
가마우지가 많이 산다고 하더군요.

안으로 들어가니 연꽃들이 더 많습니다.
정말 화려하네요.




가족 나들이오신 분들도 많더군요.
몇년 후면 저희도 저렇게 아들 둘하고 다닐듯 합니다.
벌써 기대됩니다 ^^

연꽃을 들락거리는 곤충들이 많으니 거미도 많은것 같습니다.










세미원을 나와서 점심을 먹었는데 아... 여행가서 먹었던 식당 중 최악이었습니다.
9천원짜리 쌈밥을 3인분 주문했더니 나온 고기는 1인분이나 될법하더군요.
쌈장도 무슨 이런 황당한 -_-;;;
그나마 따로 주문한 감자전은 먹을만...
아.. 배가 심하게 고픈 상태로 갔던지라 그랬을지도 모릅니다.
들어갈때 종업원들이 심하게 불친절하더니 나올때 사장님께 인사하니 쌩까버리더군요.
자리가 좋아서 손님이 많다고 별 신경 안쓰나 봅니다 쩝...


세미원 구경을 마치고 나오면서 입구에 있던 아저씨께 광영이가 인사를 넙죽 했더니 엽서를 주셨습니다.
요즘 광영이 인사 잘한다고 아파트 아저씨들이나 다른 분들께 이것저것 얻어먹습니다 ㅋㅋㅋ

엽서가 다섯장이나 들어있었습니다.
연꽃들도 이름이 다양하단걸 엽서보고 알았습니다.

집에 오니 4시가 넘었습니다.
지하철 시간을 잘 맞췄더니 집에 그나마 빨리 돌아왔습니다.
오랫만에 잘 걸어준 광영이 녀석이 참 고맙네요.
그대로 온가족이 쓰러져 푹 잠들었습니다. ^^



두물머리
주소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설명 북한강과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
상세보기
날씨는 좋은데 강에는 안개가 자욱합니다.
너무 일찍 왔나 봅니다 -_-;
건너편이 흐릿하게 보입니다.

이게 그 유명한 황포돛배였군요.




일어나자마자 세수시키는데 갑자기 코에다가 손가락을 쑥 넣더니 코피가 콸콸콸 =_=
아직도 딱지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한참 걸었으니 이제 좀 쉬어야죠~


한참 걸었더니 광영이도 배고픈가 봅니다.
챙겨온 간식들을 막 먹네요.
이렇게 잘 먹는거 오랫만에 봅니다 ㅋㅋㅋ

삼촌한테 효도 한번 ㅋㅋㅋ
물론 저도 뺏어먹었습니다~

햇볕이 나려는데 아직도 안개는 안걷히네요.
자욱합니다~

와이프한테 줬더니 수평선을 목에 딱 맞췄네요 orz
한번 볼걸 ㅠ.ㅜ

시가 써진 돛배에 올라가니 광영이가 참 좋아라합니다.
내렸다 타기를 두어번 했습니다 ^^;


제발 낙서 좀 하지마라 이놈들아 -_-+


아침보다 조금 더 잘 보이네요.
이제 햇살이 따갑습니다.
세미원으로 가기로 하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오랫만에 보는 개구리밥
정겹습니다 ^^

배에서 안내려오다가 삼촌한테 납치당했습니다 ㅋㅋㅋ

사과를 몇알 집어왔더니 광영이가 잘 먹습니다.
흠... 껍질을 잘 안먹더니만 이제는 먹는다고 그러네요.

아놔 ㅋㅋㅋㅋ
역시나 껍질을 싫은가 봅니다.
그래도 몸에 좋다니 많이 먹어라~

돌틈에서 버섯이 -_-;
생명력이 대단하네요.



지하철 양수역과도 별로 멀지 않고 1.7km쯤 되는 산책로도 참 좋습니다.
이번주 주말이면 연꽃들이 다 피었을듯 합니다.
양수리로 즐거운 나들이 다녀오세요 ^^
도착해보니 안개가 많아 두물머리를 먼저 가보기로 했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물이 누렇지만 상쾌한 공기 덕분인지 정말 좋네요.
산책로의 길이는 약 1.7km입니다.
그래도 주변에 볼거리가 많아서 재밌네요.

두물머리
주소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설명 북한강과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
상세보기


비가 와서 길 중간중간 질척거렸습니다.
광영이 신발에 흙이 잔뜩 들어갈것 같습니다.



잘도 뛰어다니네요.
비가 오는 바람에 오랫동안 집안에만 있어서 광영이도 많이 답답했었나 봅니다.

강아지풀...
어릴때는 참 흔하게 봤었는데 요즘은 언제 봤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하네요.
물론 잡고 광영이 목을 간질어주었습니다. 크하하하하

광영이가 좋아하는 옥수수!!!
비가 많이 왔는지 뿌리가 보입니다.



삼촌과 난 다른 길로 갈테야
삼촌 안녕...
ㅋㅋㅋㅋ
삼촌과 결별이냐 ㅋㅋㅋ


쩌기 쩌기~
뭐 있어요~




어라?
와이프가 부르길래 가봤더니 연꽃사이에 우렁도 있네요.
물이 참 깨끗한가봅니다~

하악하악
비닐하우스를 지나가는데 엄청난 딸기 향기가~ ㅠ.ㅜ
배고파 쓰러지는줄 알았습니다.
향이 정말 좋더군요.

잠자리를 잡으려는 사악한 손길~
(와이프 손입니다 -_-; 혼나려나)
그러나 잠자리는 와이프보다 빨랐습니다 ㅋㅋㅋ


오홋 개구리!!!!
가까이서 사진찍는데도 예쁘게 모델이 되어주었습니다.
고맙다~

가운데 자그마한 녀석 보이시나요?
쬐그만 청개구리도 나와서 놀고 있었습니다 ^^

풀이 많은 곳이라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이번에는 풀독에 안올랐네요.
자주 접해줘야 그런 것도 안오나봅니다.






네잎클로버 많네요.
와이프가 몇개나 찾았는지 ^^;
저는 눈이 안좋아서 아무래도 못찾겠더라구요.
그냥 보기만 해야겠죠?



산책로가 길어서 사진을 많이 찍었더니 정리가 힘드네요.
두물머리에서 찍은 사진도 얼른 정리해야겠습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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