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우울한데 코딩이라도 해야 마음이 조금 진정될까 싶어서 회사에 나갔다.
밖이 너무나 밝아서 기분이 조금 풀렸다.
큰일이 벌어졌는데도 이쪽부근은 조용하게 넘어가는구나.


아침마다 걷게 되는 중학교 옆길



건너편 주택가 담장에 예쁘게 장미꽃이 피었다.



주택가와 디지털단지 길쪽을 열어주는 조그마한 샛길.
수에즈 운하와 같다고나 할까?



어느 빌딩앞에 있던 분수대
주말에도 문여는 회사가 많은지 대부분의 건물들이 분수를 켜놨다.





시간 여유가 좀 있었던지 평소에는 눈에 잘 안들어오던게 보이기 시작했다.
역시나 출퇴근길에 마음의 여유는 없는 것인가...



내가 일하는 건물.
12층에 회사가 있다.





거 꼬마녀석 오줌 한번 시원하게 누네.





사슴인가?
다정해 보인다.







큰 도로가인데 나무가 너무 울창해서 항상 어둡다.
그래도 출근길이라 아침 저녁으로 사람은 많다.



집앞에 있는 대림역.
지하철이 서고 출발하는 곳이라 그런지 집안에서 거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주말에 나가서 하는 근무는 정말 오랫만인거 같다.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고 코딩만 죽어라고 했구나.
이제는 일상의 마음가짐으로 돌아가지만 절대 이 기분은 잊지 않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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