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영이가 자전거를 곧잘 타길래 온가족이 도림천으로 나들이를 나갔습니다.

오랫만에 와이프는 자전거를 탄다며 자기 자전거를 끌고 나가고 동생은 지훈이 유모차, 저는 광영이를 맡았습니다 -_-;;

광영아 제발 아빠 말 잘 들어라~ 굽신굽신~











흠... 신정교가 목표이니 쬐금 힘들것 같습니다.





한 여자를 기다리는 4 남자 -_-)b











어릴때는 오래도록 매달리더니 몸무게가 좀 늘었다고 금방 떨어집니다 ㅋㅋㅋ






하아~ 멀다~~~

광영이의 한숨이 들리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






어느새 신도림역을 지났습니다.

날이 어둑어둑해져가네요.









광영이 녀석 못따라오면 어쩌나 했는데 잘 탑니다.

자전거 장만해주기 잘했네요.


















신정교 도착하니 많이 어두워졌습니다.

이제 슬슬 집으로 가야겠네요 ^^












2호선 나들이에 이어 바로 7호선 나들이입니다.

바로 전날 몇시간이나 지하철을 탔는데도 질리지도 않나봅니다 ㅠ.ㅜ

이번에는 7호선쪽으로 내려갔습니다.


우하하하 아빠아빠 지하철 온다~

요즘 노이로제 걸리겠습니다.

집 앞이 대림역이라 지하철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는데 그 소리만 들리면 아빠~아빠~ 혹은 엄마~엄마~ 지하철온다.

이러고 있습니다 ㅠ.ㅜ










아빠~ 오늘은 어디가???

아빠도 모른다~ 오늘은 무작정 위로 올라가보자 ㅋㅋㅋ





한참 지하철을 타고 가다보니 어느새... 면목멱까지 왔습니다.

도저히 추워서 안되겠길래 내렸습니다.

7호선 에어콘 장난아니게 트네요.











다시 돌아와서 어린이대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올라가면서 보니 사람들 손에 우산이 쥐여져있습니다.

설마... 아닐거야... 설마~

오늘은 안온다고 했다고 ㅠ.ㅜ





아아아악!!!!!!!

와이파이도 아닌데 콸콸콸 쏟아지네요 ㅠ.ㅜ






후우... 광영이랑 같이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ㅠ.ㅜ






혹시나 집으로 가는 지하철을 타면 비가 그칠까 아쉬운 마음에 왔다갔다 몇번 했으나... 역시나 계속 비가 옵니다.





에효.. 다시 집으로 돌아가야죠~





이번에는 옆에 앉았던 아가씨한테 츄파춥스를 받았습니다. -_-;;;

에잇 이 부러운 녀석 ㅠ.ㅜ


오늘도 지하철 한 3시간은 넘게 탄것같습니다.

7호선 시설도 좋고 깨끗한데 엄청난 에어콘 때문에 다음날 덜컥 냉방병에 걸려버렸습니다.

콧물이 줄줄 흐르네요. ㅠ.ㅜ

덥다고 에어콘 너무 세게 틀지마시고 적정 온도 유지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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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주말도 없이 일하고 이번주도 야근아닌 야근을 쭉 했습니다.
-_-;;; 응?? 12일 연속 근무??? ㅠ.ㅜ

광영이는 내일 오니 오늘은 그냥 쉬어야지... 하면서 푹자고 있는데 동생이 주섬주섬 챙기더니 휙 나가버립니다.
네.. 그렇습니다. 절 버리고 튀었습니다 -_-+

축 늘어져있다가 2시쯤에 이대로 아까운 휴일을 버릴순 없어!!! 라고 생각하며 장보러갈까 놀러갈까 고민하다가
오랫만에 보라매공원이나 가볼까 했는데...
걸어가기가 귀찮은겁니다.

살포시 동생 자건거를 꺼내서 전화해서 음홧홧홧 니 자전거 납치한다 라고 통보하고 끌고 나갔습니다.
그러고 보니 자전거 타는게 1년만인가 될겁니다.
오늘의 목표는 살아서 집에 돌아오기입니다 ^-^;




안장을 꽤 높이 올려놨길래 팍팍 낮춰주었습니다.

원래 높여서 타야 하는건가요?
아님 제 다리가 짧은 건가요 ㅠ.ㅜ
어흑흑 어무이 왜 저는 다리 짧게 낳아주셨나요 ㅠ.ㅜ

암튼 넌 이제 내 수중에 들어왔다. 캬하하하
살려주세요 ㅠ.ㅜ 라고 울부짖는 자전거의 울음이 들리는 듯합니다.

흠.. 그런데 가지고 내려와보니 아뿔싸... 자전거 세워놓는 게 없네요.
사진찍을때 고생좀 할듯 싶습니다.




폭우 때문에 또 잠겼었습니다.
지난해부터 비가 많이 오면 푹 잠기는군요.

뭔가 예쁘게 꾸며보려고 해도 이렇게 쓸어가버리니 구청에서도 난감할 듯합니다.





자전거로 쉬지않고 달렸더니 금방 도착했네요.
걸어서는 30분쯤 걸리더니 10분 정도만에 도착했습니다.

비때문에 자전거 도로에 흙이 많이 쌓여서 죽을 고비 좀 넘겨주시고 -_-;;;;
겨우겨우 도착했네요.
혹시 도림천쪽에서 타시는 분들은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살짝 둘러보다가 카메라를 꺼내게 만드네요.
보라매공원에 암벽등반 시설이 있었군요.





누군가 올라가는가 했더니
왠 여성분이었습니다.

정말 빨리 올라가시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지켜보게 만들더군요.









사람많은 곳은 정말 많고 한가한 길은 이렇게 사람보기도 힘듭니다.

시원한 바람맞으며 달리니 스트레스가 쫙 날라가네요.









연못에 연꽃도 있더군요.
꽃이 하나인가 피어있던것 같은데 다 떨어지고 남은걸까요?




오랫만에 보는 비행기 전시장입니다.

보라매공원이 공군사관학교가 있던 곳이라 이런 비행기 전시물도 있습니다.









아... 이런 나이스한 아이디어가~~~

팬텀기 날개 밑에서 피서를 ^^;

정말 부러웠습니다.





물이 흘러가는 곳에서는 아이들이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네요.

근데 물이 별로 깨끗해보이진 않던데 ^^;

그래도 옆에 물나오는 수도가 있어서 다 놀고 나면 씻더군요.





물이야 어쨌던 저도 뛰어들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네요.





마지막으로 우리나라를 지키던 비행기를 둘러보고 집쪽으로 향했습니다.

흠... 그런데...




대림역에서 멈췄어야 했는데 신나서 페달을 막 밟았더니 저도 모르는 사이에 지나치고 말았습니다.

헐~~~

에라 모르겠다 막 달려봅니다~





드디어 신도림 테크노마트가 보이네요.

광영이랑 유모차끌고 왔을때는 한참 걸렸는데 보라매공원에서 20분만에 도착했습니다. -_-b

슬슬 허벅지 안쪽도 아프고 해서 돌아갈까 하다가 무한도전 할때까지 시간이 좀 남았지? 하면서 더 달렸습니다.





신정교부근에 도착했는데 여기도 철로된 기둥들이 옆으로 기울었습니다.

여기도 푹 잠겼었군요.





오랫만에 날씨가 좋아서인지 더운데도 사람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자전거타시는 분들 정말 많네요.

폭우때문에 자전거 도로 상태가 말이 아니던데 빨리 정비됐으면 좋겠습니다.





오목교까지 왔습니다.

선유도까지 가볼까 하다가 오랫만에 타서인지 카메라 가방때문인지 허리가 아파오길래 집으로 향했습니다.

흠 또 구름 낀 하늘이 보이길래...





먹구름 가득한 하늘로 바꿔봤습니다.

아트필터 은근 재밌네요 ^^





오늘은 2시간을 탔군요.

체력이 저질이 됐서리 죽을것 같습니다.

암튼 오늘의 목표 무사히 살아서 돌아오기를 완수했습니다.





대림역 -> 보라매공원 -> 공원 구경 -> 신정교 -> 오목교 -> 대림역

몇 km나 탔는지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폭우가 휩쓸고 가서 자전거 도로 상태가 말이 아닙니다.

빨리 복구됐으면 좋겠네요.

복구될 동안은 안전하게 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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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주룩주룩 내리네요.
광영이랑 집에서 놀아야겠습니다.
날씨 좋았을때 광영이랑 놀았던 사진 올려봅니다.

대림역을 내려다보면 분주히 지나가는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다들 열심히 사는 모습들인것 같아 보기 좋네요.

놀이터만 오면 뛰어오는 그네입니다.
8개가 있는데 다 한번씩 앉아봐야 직성이 풀리는가 봅니다.
요즘은 슬슬 미끄럼틀을 더 주력으로 노는듯 합니다.^^

오래되서 그런지 기구들이 많이 낡았습니다.
아파트 공고에 놀이터 공사 업체를 모집하더라구요.
재밌고 안전한 놀이기구가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어쩐일로 얌전하게 노네요.
빨리 들어가서 쉬어야겠습니다.


비도 오고 태풍도 오고 우중충하지만 즐거운 휴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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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대림역 앞이라 지하철과 도로가 곧게 뻗어있습니다.
지하철하고 가깝고(엘리베이터 내려와서 30초 -_-;) 경치는 좋은데 더워서 문을 열어놔야 하는 여름에는 참 시끄럽습니다.
폭주족들에 앰뷸런스 소리까지 장난이 아닙니다.

평소에는 잘 몰랐는데 복도쪽으로 나와서 밖을 보니 꽤 볼만하네요.

구로디지털단지역쪽으로 가는 길입니다.
쭉 뻗어 있네요.
아래의 도림천을 따라 걸으면 구로디지털단지역, 보라매공원이 나옵니다.

이쪽은 반대편입니다.
이쪽 길을 따라가면 신도림역과 한강이 나옵니다.
지난번에 광영이 자전거에 태우고 걸어서 가보니 신도림역까지 30분쯤 걸리더군요.
지하철 통로가 보입니다.
내려다보면 누가 오는지도 알수 있을 정도 입니다.

오랫만에 삼각대를 만졌더니 버벅버벅
삼각대 접고 펴고 카메라 장착 연습이라도 해야할 듯 합니다. -_-;

세상이 우울한데 코딩이라도 해야 마음이 조금 진정될까 싶어서 회사에 나갔다.
밖이 너무나 밝아서 기분이 조금 풀렸다.
큰일이 벌어졌는데도 이쪽부근은 조용하게 넘어가는구나.


아침마다 걷게 되는 중학교 옆길



건너편 주택가 담장에 예쁘게 장미꽃이 피었다.



주택가와 디지털단지 길쪽을 열어주는 조그마한 샛길.
수에즈 운하와 같다고나 할까?



어느 빌딩앞에 있던 분수대
주말에도 문여는 회사가 많은지 대부분의 건물들이 분수를 켜놨다.





시간 여유가 좀 있었던지 평소에는 눈에 잘 안들어오던게 보이기 시작했다.
역시나 출퇴근길에 마음의 여유는 없는 것인가...



내가 일하는 건물.
12층에 회사가 있다.





거 꼬마녀석 오줌 한번 시원하게 누네.





사슴인가?
다정해 보인다.







큰 도로가인데 나무가 너무 울창해서 항상 어둡다.
그래도 출근길이라 아침 저녁으로 사람은 많다.



집앞에 있는 대림역.
지하철이 서고 출발하는 곳이라 그런지 집안에서 거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주말에 나가서 하는 근무는 정말 오랫만인거 같다.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고 코딩만 죽어라고 했구나.
이제는 일상의 마음가짐으로 돌아가지만 절대 이 기분은 잊지 않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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