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글보글~

육수가 끓고 있습니다.

이제 슬슬 담굴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바로 갯장어~!!

얼마전에 1박2일에서 허영만 화백이 소개해줬던 갯장어 샤브샤브네요.

하모라도고 부르는데 아마 일본어인듯 싶습니다.




완전 오동통한 녀석들입니다.

군침 넘어가네요~







소불도 넣어줍니다.

= 정구지 = 부추 = 솔 입니다 ㅋㅋㅋ

저희 동네에서는 소불이라고 불러요~




보들보들하게 익었습니다.




식구들 손이 멈출줄 몰라요 ㅋㅋㅋ







갓김치 올려서 먹어봤습니다.




요건 그냥 쌈장만 살짝 올려서~~




마지막으로 나온 닭백숙입니다.

토종닭이라 무지무지 큽니다.




뭔 닭이 타조같습니다 -_-;;;







장모님께서 닭다리를 주셨는데 배가 불러 다 먹을 수가 없네요.

장모님 죄송합니다~ ㅠ.ㅜ




제 손바닥이 꽤나 큰편인데 -O-;




젓가락하고 비교해보니 크기를 알겠네요. ㅋㅋㅋ

닭아 하도 커서 식구들이 남겼습니다.

내일 닭계장해서 드신다는데~~

처갓집에서 자야 할 식구들이 많아 본가로 가는 바람에 먹어보질 못했네요.


장인어른 환갑 축하합니다~~~ ^^

오래오래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라톤 풀코스는 뛰시되 제발 울트라는 뛰지 말아주셨으면 더 좋겠습니다. ㅠ.ㅜ




이사준비하면서 페인트칠하고 있는데 닭우는 소리가 들립니다.

처음에는 알람소리인줄 알았어요.

며칠 있어보니 새벽부터 닭이 울어댑니다.

뒤편에 초등학교, 중학교가 있는데 그 중에 한 곳에서 키우는것 같습니다.




먼저 초등학교로 들어갔네요.

이것저것 반별로 나눠서 키우고 있습니다.







수위 아저씨가 초등학교에 있다고 하셔서 철썩같이 믿고 왔더니만 없네요.

학교 뒤편까지 가봤더니만 중학교에서 닭우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래도 덕분에 꽃이랑 나비 구경만 실컷 했네요~ ^^







중학교 뒤편에 가봤더니만 수탉 한마리에 암탉이 3마리가 있습니다.

이 녀석이 범인이었네요~


닭보러 간다길래 좋아라 하던 광영이는 생각보다 큰 크기에 저만치 떨어져 있고

동물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지훈이는 얼른 달려갑니다.

그러더니만 좋다고 냅다 고함을 질러대네요.


의기양양하게 위쪽에서 울던 수탉녀석이 놀래서리 얼른 내려가더라구요.

구경다하고 지훈이 데리고 가느라 애먹었습니다 ㅋㅋㅋ


요즘 이상시럽게 조용한데 날 덥다고 혹시 탕이 된건 아닌지 걱정스럽네요.

비 그치면 한번 놀러가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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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에서 만든 곳인줄 알았는데 양산보라는 분께서 만든 곳이라고 한다.
개인이 만든 정원이 국가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다는게 신기하기만 했다.
후손분들이 직접 관리도 하고 안내도 하신다고 한다.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웅장한 나무길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한참 더웠는데 나무들 덕분에 시원하게 느껴졌다.

자그마한 개울이 흐르고 있어서 물고기와 오리들이 살고 있다.

아~ 사진으로만 봐도 안구가 정화되는 듯.
하루 동안 참 좋은 풍경 많이 보는구나.

옆에 사시는 분들이 키우나 보다.
사람을 많이 봐서 그런지 전혀 겁을 내지 않았다.





제월당. 맞나? -_-;
광영이는 밥도 많이 먹고 잠도 푹 자서 그런지 활력이 넘친다.

광영이랑 까꿍으로 놀아주시던 분.








더 올라가면 무등산 등산길인지라 내려왔다.



동네 놀이터에 있는 외나무 다리를 자주 건너봐서 겁없이 잘 다닌다.
















건물은 몇채 없지만 이상하게도 웅장한 기운이 느껴졌다.
나무들이 많아서 그런건가.
담양투어의 마지막 코스라 참 아쉬웠다.
좋은 여행 기회를 준 하나투어와 동생에게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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