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먹거리 여행 마지막은 송정리 떡갈비입니다.
택시기사 아저씨의 추천을 받아 형제송정떡갈비로 갔습니다.
이곳 송정리도 춘천닭갈비골목처럼 떡갈비골목이 있네요.

앉자마자 나오는 돼지등뼈탕입니다.
국물이 시원하고 좋습니다.
무한리필가능입니다 ^^

1인분에 두장씩 나오는 떡갈비입니다.
저희는 3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맛도 좋네요~

떡갈비가 나오니 등뼈탕도 한대접 나옵니다.
양은 많아서 좋은데 큰대접에 나오니 빨리 식어서 조금 아쉽더라구요.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없이 먹을수 있어서 좋았네요.
또 3시간 동안 기차를 타야 하는데 든든할 것 같습니다.

광주에서 뭐하나 하고 검색해보다가 트릭아트전을 한다길래 김대중 컨벤션 센터로 향했습니다.
예전에는 길이 자주 막히곤 했던것 같은데 지하철이 생기니 참 편하네요.
광주 지하철을 처음 타봤는데 태국에서 타봤던 지하철하고 비슷합니다.


코코몽 어린이 놀이터 행사도 한다고 해서 어린이들이 많이 왔네요.


생각보다 입장료가 비싸서 앞에서 망설였습니다.
허걱~ 1인당 15000원 이네요.


밖으로 나와서 고민~~


음료수 먹으면서 또 고민~~


에라 모르겠다.
교통비도 아까운데 그냥 들어갑시다~




아래는 쭉 트릭아트 사진입니다.
사진으로는 많이 봤지만 실제로 보니 신기하네요.

















































012345






















































들어가서 조금 있으니 가족 관람객들이 밀려들어오네요.
좀 아쉬운게 관람하는 인원수를 적당하게 조절하는게 어땠나 싶었습니다.
사람이 많으니 사진 한번 찍겠다고 한참을 기다리니 나중에는 짜증이 좀 나더라구요.
게다가 실내도 덥구요.

그건 그렇고 부모님들이 애들 다그치는게 보기 안좋더라구요.
즐거워야 하는데 정작 애들 표정은 참...
포즈잡는게 뭐 그리 중요하다고... 쩝...

신기한 작품들 보느라 시간 가는줄 몰랐습니다.
괜히 고민하느라 보낸 시간이 아깝더군요.
오랫만에 즐겁게 사진을 찍었던 것 같습니다 ^^

느긋하게 일어나서 아점을 먹으러 출발했습니다.
지난번 광주여행에서 못먹었다고 아쉬워하는 동생은 이번에는 아이폰의 힘을 빌어 위치를 찾았습니다.
역시나 찾아가는 길을 보니 낯이 익습니다.
다녔던 학교에서 가까운 곳이었네요.


이름만 들으면 그냥 식당인데 중화요리 전문점입니다.
광주에 있는데 이름은 고창인데다가 메뉴는 중화요리라~
뭔가 재밌습니다 ^^

기다리는 동안 조각퍼즐 맞추기를 하고 있습니다.

볶음밥 - 4000원
아니 어떻게 이런 맛이~
이상하게 느끼하지 않길래 다먹고 보니 기름이 별로 없습니다.
계란후라이는 기름에 튀겨낸듯한데 반숙입니다.

잡채밥 - 4500원
점심시간보다 일찍 와서 빨리 맛볼 수 있었던 잡채밥입니다.
짜장과 계란국이 같이 나옵니다.
역시 맛있네요~

짬뽕 - 3500원
가격도 싸서 곱배기로 주문했네요.
여기에도 돼지고기가 들어있습니다.
국물은 빨간데 맵지않고 시원합니다.
아마도 돼지고기 육수 덕분인듯 합니다.
회사 부근에 있었다면 아마 매일 와서 먹었지 싶습니다.
뭐 말이 필요없네요.
국물 한방울 남기지 않고 다 쓱싹했습니다.

12000원에 식탁이 푸짐해졌습니다.

맛이 이렇게 좋은데 가격도 저렴하다니 가족들이 오면 좋겠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진짜로 가족들이 들어오더라구요.
부근에 목욕탕이 있더니 목욕을 마친 가족들 같았습니다.
짜장면도 맛있다고 하던데 못먹어본게 조금 아쉬웠지만 다음에 또 내려올 기회가 있겠죠.
오랫만에 진짜 제대로 된 맛집을 만나서 참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오늘 하루 광주 여행에 힘이 펄펄 날듯 합니다 ^^

'Photo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 여행 - 김포공항에서 성산으로  (30) 2011.03.25
광주 여행 - 송정리 떡갈비  (28) 2011.03.21
광주 여행 - 민속촌 갈비  (14) 2011.03.17
목포 여행 - 영산강 하구둑  (24) 2011.03.15
목포 여행 - 평화공원  (10) 2011.03.12
목포 볼거리는 다 봤다는 생각에 친구 결혼식을 마치고 1년만에 광주를 다시 찾았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암묵적인 합의하에 다시 민속촌을 찾았습니다.
역시 우리 가족은 돼지고기 매니아 -_-)b


하악하악 맛있는 고기입니다~
자리없을까봐 일찍 왔더니 아직 배가 덜 꺼졌네요.
점심 부페를 너무 많이 먹었... ㅠ.ㅜ
조촐하게 3인분만 시켰습니다.

새벽부터 고생한 광영이
초췌해보입니다. ㅋㅋㅋ

뿌옇지만
엄마 고기 언제 익어?
라는 표정이 보이는듯 합니다.


지글지글 익어갑니다.
다같이 살짝 정신줄을 놓는 사이 조금 타버렸네요.
아까워!!!!!!!!!



고기 득템에 행복한 V를 날려봅니다~

배가 부른데도 마지막 한덩이를 올리는데 아깝더군요.
더 시키지 못하는게 참 아쉬웠습니다.


배부르니 나오는 건방진 포즈~


5시쯤 들어갈때는 사람이 거의 없더니 나올때는 가득하네요..
구제역 때문인지 가격이 올랐네요.
맛있게 먹어서 몇천원 차이야 상관은 없었지만 괜히 씁쓸하긴 합니다.
새벽부터 돌아다녔더니 다들 기진맥진했습니다.
숙소를 잡고 내일은 동생이 강력추천하던 짬봉집을 찾아가보기로 했습니다.


ps. 여행갈 예정이라 포스팅 예약걸어두었습니다.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

'Photo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주 여행 - 송정리 떡갈비  (28) 2011.03.21
광주 여행 - 고창식당  (14) 2011.03.18
목포 여행 - 영산강 하구둑  (24) 2011.03.15
목포 여행 - 평화공원  (10) 2011.03.12
목포 여행 - 갓바위  (22) 2011.03.09
날씨가 쌀쌀해져가고 목도 마른 김에 예쁘게 쓴 손글씨가 눈에 띄이는 카페를 발견했다.
와플과 아메리카노 세트가 3500원!!!!
오오오오~ 하고 바로 입성~

Full House라는 멋진 간판

사람들이 남겨놓은 재미있는 메모들이 눈에 띈다.
광영이는 여기서도 사고치는 중.
제발 이런 곳에서는 얌전히 있어라. 아들아 ㅠ.ㅜ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잘 전시되어 있다.

몇개 읽어보니 살포시 웃음 짓게 만드는 재미있는 글귀들이 많다.

예... 예쁘다.
사장님은 젊은 남자분...

버섯 우체통~
여기 편지 받아주시나요~~~ ^^




와플 주문하니 반죽해서 구워주시고
동생이 키위주스 주문하니 키위깎고 계시더라능~
맛도 맛이지만 친절하셔서 더 좋았다.
인테리어도 직접 꾸미셨다던데 혹시 미대생? ㅋㅋㅋ

사고쳐서 삼촌한테 혼나는 중 -_-;

예쁘게 장식되어서 나왔는데 사진도 찍기전에 배고픈 광영이와 마눌이 가차없이 잘라버렸다.
와... 와플아 미안 ㅠ.ㅜ

캬하하하 귀여운 표정의 화분들~


친절하신데다가 맛있기까지 하다니!
이번 광주 여행은 민속촌과 풀하우스를 건졌다 -_-v

'Favorite > Deliciou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외갓집 직송 숭어회  (28) 2011.02.16
호박떡  (31) 2011.01.05
광주 나들이 - 돼지갈비 전문점 민속촌  (2) 2010.10.09
여수에 있는 전주식당(?) 아구찜  (10) 2010.09.17
Mad for Garlic - 마늘에 미치다  (11) 2010.06.28
충장로 길을 건너서 반대편쪽으로 향하니 조명들이 보였다.
아 생각났다. 예술의 거리!
친구들하고 놀러와 봤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시청쪽에 있던 화려한 조명들을 봐서 그런지 소박해보인다.
사람들이 충장로나 금남로쪽에 모여있는지 한산해서 오히려 걷기 좋았다.

벤치에서 쉴수 있으니 참 좋다.
낮에는 덥더니 날씨가 조금씩 쌀쌀해져간다.



중간중간 무대에서 다양한 공연을 하고 있었다.
몽골쪽에서 오신 분이었는데 우리나라말을 꽤 잘하더군.

날씨가 슬슬 쌀쌀해져가서 숙소로 향했다.
내일 담양 여행을 위해 얼른 쉬어야지~

민속촌에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충장로와 금남로로 길을 나섰다.
우체국과 충장서림을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근데 뭐 바뀐건 거의 없는듯.

글자 그대로 인산인해다.
우리처럼 서울에서 여행온 사람 800여명이 있다고 가이드 분이 얘기해주시더구만.
다른 지방에서 놀러온 사람들에 광주 사람들에...
난리도 아니다.

사람 안 잃어버리게 머리를 확인하면서 가는중 -_-;

어릴때 한번도 뽑아본 적은 없고 친구들한테 얻어먹었던 기억만 난다.


아앗 저것은 뽑기!

만남의 장소(?)
광주 우체국
건너편의 충장서림을 자주 갔었지.
재미있는 경매 이벤트가 있었다.
딱히 끌리는 물품은 없어서 패쓰~!

하늘을 날아다니는 물고기들

가수분들이 옛추억이 가득한 노래들을 불러주셨다.

노찾사.
우리가 가니 공연 끝... ㅠ.ㅜ
마지막 노래 뒷부분과 퇴장모습만 봤다.


맛나보이는 떡꼬치
배터지기 일보직전인 상태라 먹지 못한게 아쉬울뿐...



멋진 공연, 볼거리, 이벤트 등으로 눈길을 끄는 행사였다.
행사 이름과 같이 추억에 젖어서 참 재미있게 즐겼다.
기아자동차가 산업의 22%를 차지할 정도로 산업 환경이 좋지 못한 광주에서 북적대는 모습을 보니 기분은 좋았다.
벌써 7회라고 하는데 앞으로도 꾸준히 잘 치뤄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동생의 엄청난 추천에 민속촌이라는 갈비집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그런데 숙소를 나오자마자 민속촌 주차장은 여기에요~ 라는 글귀들이 있네?
알고보니 분점 -_-
허걱! 본점을 찾아 광주시내로 출발~
뺑뺑 돌며 헤맨끝에 찾았다.
메가박스 바로 앞쪽이어서 그나마 쉽게 찾은듯.
찾기 힘들다면 메가박스를 찾아서 가면 된다.

한참을 걷다가 발견해서인지 겁나게 반가웠다. ㅋㅋ

요즘 광고에 나오는 한돈 인증이 -_-b
5시 반쯤이었는데 벌써 사람이 가득가득~

광영이는 맛있는 냄새에 벌써 이성을 잃어가는 듯 하다 ㅎㅎㅎ

허걱 3인분의 위용
1인분에 250g이라서 그런가보다.
지금은 가격이 올라서 1인분에 8000원...
원없이 먹고 가야겠는데...


0123456789101112

돼지갈비
ㅠ.ㅜb 예술이다~
동생은 단맛이 좀 강해졌다는데 이렇게 맛있는 갈비는 처음이다.

3인분에 2인분을 추가해 5인분이나 먹었다 -_-;
250g * 5하면 거의 2근인데 이렇게 많이 먹기는 처음인듯 싶다.

작게 썰어주니 입에 막 넣는다~

응? 아니 이런 맛이? 라는 표정 ㅋㅋㅋ

오물오물~
오면서 이것저것 많이 먹어서 배가 안고플터인데도 많이 먹는구나.
광영이 입맛에도 잘 맞나보다.

0123456

불사리라고 하는 희한한 국수
불판 옆에 있는 육수 통에 면을 삶아서 비벼준다.
처음엔 이게 뭥미? 라고 했는데 맛있어서 끝까지 젓가락을 놓지 못했다 -_-b

식당을 나서면서 보니 엄청난 대기인원이...
조금만 늦게 왔으면 한참을 기다렸다가 먹을뻔했다.


오랫만에 진짜 맛집을 발견했다.
아 이제 다른데서 돼지갈비는 어떻게 먹나 ㅠ.ㅜ

'Favorite > Delicious'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박떡  (31) 2011.01.05
광주 나들이 - 아기자기한 카페 풀하우스  (8) 2010.10.09
여수에 있는 전주식당(?) 아구찜  (10) 2010.09.17
Mad for Garlic - 마늘에 미치다  (11) 2010.06.28
산타로사  (2) 2010.05.08
버스를 타고 숙소로 가는데 낯익은 길이다.
구전남도청과 전남대병원이 보였다.
숙소에 짐을 풀고 축제가 있을 충장로로 향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

응? 아!!!!!!!!!!!!!! 학교 앞이 동구청이었지.
어째 광주역에서 동구청장님이 나와서 인사할때 동구청 응? 귀에 익은데?
라는 바보같은 생각을 ㅠ.ㅜ
오랫만에 보는 건물이라 반가웠다.

저 멀리 보이는 학교 건물
엄청난 규모는 여전하다.
아마 본관건물 길이가 동양 최대였던듯 싶다.
기네스북에도 올라가 있다고 -_-;
학교다닐때 한참 건축중이던 치대 건물도 다 올라가서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다.
(내 등록금!!!!!!!)

도청쪽으로 가려는데 공사를 하고 있었다.
다리를 지나가는데 아래쪽을 보니 엄청난 깊이 아래로 공사가 진행중이다.
나중에 찾아보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공사인듯 싶다.

오랫만에 보는 구 전남도청과 분수대.
5.18 민주화운동으로 유명한 곳이다.
별관과 분수대가 철거된다는 얘기가 있던데 개인적으로는 절대 반대...
이런 역사적인 유산은 반드시 지켜져야 할 것이다.

'Photo >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복궁 야경 - 야경사진 찍을때는 옷을 따뜻하게  (22) 2010.11.12
단풍구경을 동물원에서 OTL  (18) 2010.11.08
광주 나들이 - 10년만의 광주 여행  (8) 2010.10.09
순천 상명 수목원  (0) 2010.09.26
순천 와온마을  (8) 2010.09.25
광주하면 바로 떠오르는게 5.18 민주화 항쟁과 광주비엔날레일 정도로 유명해졌다.
가이드 분 말씀에 따르면 세계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잘되어 있다고 한다.
대학교 다닐때 비엔날레 행사한다고 시에서 홍보하던게 생각난다.

이번 비엔날레는 8회로 만인보를 주제로 한다.
행사 기간은 11월 7일까지~
자세한 사항은 광주 비엔날레 홈페이지 참조~



내부는 사진 촬영 금지이다.
작품들을 눈에 담기에도 벅차서 자세한 설명을 보지는 못했다.
기억에 남는 장면은 150여개의 풍경사진을 이어 붙인 작품과 테디베어 사냥꾼 꼬마가 기억에 남는다.
케네디 대통령의 운구열차에서 찍은 슬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도 인상 깊었다.
오래전 CF에서 엄청난 미남 포스를 자랑하시던 이순재씨도 봤다.
잔인한 작품들이 좀 있으니 어린이들과 갈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광주비엔날레 숨은 재미 찾기
에 잘 소개되어 있으니 한번 읽어보고 가도 좋을듯 싶다.

관람객의 초상화를 그리던 잉여인간 프로젝트



비엔날레 뒤쪽에는 공원과 미술관들이 있다.
시간이 넉넉했다면 더 둘러보고 갔을텐데 약간 아쉬웠다.



공원의 비둘기들은 잘 날라다닌다.
닭둘기들은 아닌듯 -_-;






공돌이라 그런지 예술작품들하고는 상당히 거리가 있게 느껴진다.
기회가 될때마다 자주 접해보도록 노력해야겠다.
좋은 작품들을 많이 감상해서인지 시간에 쫓기면서도 즐거운 관람이었다.
다음에 좀더 느긋하게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야겠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