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께서 밭에 비료를 가져다놓으라고 하시길래 광영이랑 같이 올라왔습니다.

비료 두 포대 옮겼더니 팔이 후덜덜덜~

운동 좀 해야겠습니다.





정리끝낸 밭에다가 뿌리시려나보더라구요.












매일 노래를 불렀던 장난감 전화기입니다.

혼자서 막 누르고는 전화하는 시늉을 냅니다.

엄마, 삼촌,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전화한다며 혼자 얘기해요 ㅋㅋㅋ











옥수수랑 호박이랑 다들 비가 안와서 그런지 힘없이 축쳐져있었습니다.

비 좀 더 내려야 할텐데요~











저녁에 할머니께서 토란을 잘라서 가져오셨더라구요.

껍질 벗기시는걸보니 토란대 말려놓으시려나 봅니다.





크면 우산으로 써도 된다고 했더니 유심히 지켜보더라구요. ^^





다른 집에 열린 감도 구경하고 놀다가 내려왔습니다.











마당 한켠에서는 포도가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색깔보니 광영이 녀석 여수에 있는 동안 먹었겠네요.





일요일 비소식이 있어서 조금은 시원하겠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휴가때 여수에서 먹은 병어회입니다.

어머니께서 시장에 나가서 장을 보고 오시더니 병어를 사오셨습니다.

평소의 반가격에 나왔다며 바로 들고 오셨다네요.

바닷가가 고향이신지라 생선 고르시는 눈은 탁월하시다죠.

예전에 돌산 수족관에서 보고 군침흘렸었는데 오랫만에 먹어봤습니다.





먼저 조그마한 녀석들은 뼈채 썰구요.

세꼬시라고도 하죠.

제가 잘 못먹습니다 -_-;;





고추를 따오라고 하시길래 마당에 가봤더니 벌써 많이 열렸습니다.

옆에는 발갛게 익은 녀석들도 많네요.





토마토도 많이 익었네요.

또 토마토 수확 한번 해야겠습니다.





고추들이 어찌나 큰지 깜짝 놀랬습니다.

오이고추라서 하나도 안맵더라구요 ^^





큰 녀석은  뼈가 워낙에 커서리 발라서 살만 썰어주셨습니다.





햐~~ 푸짐합니다.

오랫만에 회로 배채우겠네요 ^^





잘 익은 배추김치와 갓김치에 같이 싸서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

여수 가시면 맛난 병어회도 먹어보세요~
 


텃밭이라고 하기엔 좀 큽니다만 ^^;

할머니께서 가꾸시는 밭입니다.

열무 수확하러 간다고 하셔서 올라가봤습니다.

지훈이는 작은어머님이랑 잠깐 올라왔더니만 또 엄마 안보인다고 울먹울먹~

사진 한장 찍고 바로 내려갔습니다 ㅋㅋㅋ






어릴때 꺾어서 우산이라고 쓰고 다녔다죠 ^^

다들 아시죠? 토란입니다.







가지입니다.

어릴때 생으로 걍 따서 먹곤 했었는데 생으로 먹으면 안좋다는 얘기도 있더라구요.






고추 둘러보고 계신 할머니입니다.

벌레가 먹어서 근심이 많으십니다.

열린 고추도 파먹고 뿌리도 파먹었더라구요.





예쁘기만 한데 ^^

호박꽃입니다~










옥수수꽃 꿀도 맛난지 벌들이 많이 놀더라구요.

찍으면서 쏘일까 무서웠습니다 ^^;










열무김치 담아주신다더라구요. ^^

챙겨서 서울로 가져왔습니다.






어릴때 벌 잡는다고 날개 잡았는데 온몸을 비틀어 제 손을 쏘았던 벌 녀석 생각나네요.

미안하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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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초 꽃 정말 자그마하죠?





선인장 화분에 조그마한 꽃이 빌붙어 살고 있습니다.






아직도 고추값이 금값인가요?





베란다 텃밭의 상추는 여전히 잘 자라고 있습니다.






부추꽃 다시 찍어보려고 왔더니 할머니께서 다 뽑아버리셨네요 ㅠ.ㅜ






횟감이 있구나.

미안하다~ 저녁에 맛있게 먹어주마~






하수오의 꽃입니다.






참 자그마하네요~






마당 한편에 오가피 열매도 열렸네요.

할머니는 오갈피라고 부르십니다 ^^;

당뇨에 좋다고 하던데 할아버님 많이 드시라고 해야겠습니다.







날이 많이 추워진다고 합니다.

옷 따땃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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