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께서 밭에 비료를 가져다놓으라고 하시길래 광영이랑 같이 올라왔습니다.

비료 두 포대 옮겼더니 팔이 후덜덜덜~

운동 좀 해야겠습니다.





정리끝낸 밭에다가 뿌리시려나보더라구요.












매일 노래를 불렀던 장난감 전화기입니다.

혼자서 막 누르고는 전화하는 시늉을 냅니다.

엄마, 삼촌,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전화한다며 혼자 얘기해요 ㅋㅋㅋ











옥수수랑 호박이랑 다들 비가 안와서 그런지 힘없이 축쳐져있었습니다.

비 좀 더 내려야 할텐데요~











저녁에 할머니께서 토란을 잘라서 가져오셨더라구요.

껍질 벗기시는걸보니 토란대 말려놓으시려나 봅니다.





크면 우산으로 써도 된다고 했더니 유심히 지켜보더라구요. ^^





다른 집에 열린 감도 구경하고 놀다가 내려왔습니다.











마당 한켠에서는 포도가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색깔보니 광영이 녀석 여수에 있는 동안 먹었겠네요.





일요일 비소식이 있어서 조금은 시원하겠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선운사
주소 전북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500
설명 대자연의 경치와 외국인이 체험하는 템플 스테이로 더욱 유명해진 곳
상세보기





차에서 내려서 식당을 찾아 올라가다보니 농악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참 좋아하시더군요.

같이 어울리시는 모습들이 보기 좋았습니다.





어느 식당 뒤에 있던 감나무

몇개일까요? ^^;









벌써 선운사인가 했는데 산책로가 꽤 깁니다.

선운사까지는 한 2~30분쯤 걸어야합니다.































아름다운 가을풍경에 눈이 어지러울 때쯤 선운사에 도착했습니다.

거대한 사천왕이 반겨주더군요.

옆에 계단이 없는 쪽문이 있으니 휠체어도 쉽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헛~ 여기는 이름이 대웅보전이네요.

찾아보니 대웅보전과 대웅전은 그냥 같은 말이군요 ^^;















헐... 올려다보니 목아픕니다.

저 위에 있는 감은 어떻게 따죠????











목어

여기에 있는 목어는 용머리 목어로군요.

찾아보니 용머리에 물고기몸이라 용두어신형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갈라진 나무 사이로 물이 고여 있습니다.

어떻게 해서 만들어진건지 신기합니다.

























가족의 건강을 빌며 돌을 쌓아봅니다.



벌써 월요일이네요.

즐거운 한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
 



집에 내려가보니 마당에 있는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내려간 첫날은 비가 와서 몇개만 따고 다음날을 기다렸습니다.

다 따서 먹고 말리라~ 다짐합니다.







보기만 해도 흐뭇하네요~

서울 시장에서 사먹었던 감은 맛이 밍숭밍숭했는데 어떤 맛일지 궁금합니다.

화단이 거름져서 과일들이 맛있었거든요.

예전에 앵두나무도 있었고 무화과도 있었습니다.







이제 수확을 해야죠~

오랫만에 쉬고 계신 아버님과 함께 감 수확에 나섰습니다~







조그만 바구니를 쥐여주고는 딴 감을 담으라고 알려줬습니다.

몇개 담아서 큰바구니에 옮겨담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네요.

한참 열심히 하다가 개미 몇마리를 발견하고는 질색하고 도망가더니 옆에서 구경만 했습니다.


헌데 이상스럽게도 광영이는 단감을 안먹습니다.

홍시는 잘먹으면서 -_-;







여차저차 이차저차 해서 다 따고보니 이만큼이나 되네요.

저는 감만 땄는데 아버님께서는 가지까지 꺾어버리시더라구요.

그게 나중에 좋다고 하시던데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작업하는 모습은 감따느라 못찍었네요. ^^;







먼지가 묻어있어서 씻어줍니다.





잔가지를 잘라주고 꼭지도 정리하고 씻고...

으아아아아아 감이 너무 많네요~

딸때는 행복했는데 꼭지 정리하고 씻으려니 손구락이 아픕니다. ㅠ.ㅜ







꼭대기에 있던거 하나 남기고 모두 따버렸더니 휑합니다.

내년에도 많이많이 열려주기를~






정리가 끝났습니다.

보기만 해도 흐뭇하네요.

아.. 이게 농부의 마음인가!!!!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맛입니다.

너무너무 맛있네요~

서울 올라오는 길에 가방에 몇개 들고 왔습니다. ^^


감이 요즘 제철입니다.

맛있는 감 많이많이 드세요~~

+ Recent posts